RC 웹툰 창업실화

RC가 되고 나서 처음 맞는 고등학교 동창회를 앞두고 제 머릿속은 복잡해졌습니다. 나의 제2의 인생 출발을 부러워하며 등원해 줄지, 아니면 부담스러워하며 멀리할지... 친구들의 반응이 내심 걱정이네요. RC로서 새 출발을 응원해주고 기뻐해 주는 친구들을 보니 자신감이 더 생기더군요. 그리고 친구들의 재무설계만큼은 내가 챙기겠다는 책임감도 함께 생겼습니다. 동창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버스 정류장에서 친구와 함께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동안에 또 다른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갑작스러운 친구들의 관심에 어리둥절하더군요. 그리고 문득, 고객의 재무설계를 해주는 것뿐 아니라, 잠재력이 있는 사람을 RC로 리쿠르팅 하는 것도 업무 중 하나였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RC에 관심을 보였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RC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잠재력을 가진 친구들을 RC로 리쿠르팅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스스로 느꼈고 경험한 부분들을 자신 있게 설득하니, 친구들에게도 제 이야기가 와 닿지 않았을까요? 저 또한 친구들에게 희망을 전파한다는 생각에 보람도 컸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좋은 소식을 듣게 됐지요. 이렇게 친구 한 명이 BTC 교육까지 무사히 마치고 시험에도 당당히 합격해 RC 코드를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RC로서의 또 다른 보람을 느낍니다.